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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골프장 사업 시행사인 신한성관광개발로부터 '남양주시 도시관리계획(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변경 결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에 추진중인 골프장 건설과 관련, 5일 화도수동복지센터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다.
6일 남양주시는 "주민설명회는 남양주시 도시관리계획(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내용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오는 12월 제출하기 위한 개발 기본계획에 대한 개요"라고 밝혔다.
골프장 건설 관련, 시행사측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타 도시의 골프장원형보존녹지를 비롯한 ▶도심속 골프장 ▶농약피해 ▶골프장 주변의 아파트, 전원주택, 초등학교 입지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하며 골프장 건설에 대한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시행사측은 골프장 시설은 3가지 시설로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골프장 조성과 관련 구역외 시설은 33,066㎡로 파크골프장 27홀 시설, 체육공원등 전체 64%의 녹지로 조성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설명회 이후 진행된 주민들과의 질의, 응답은 주민들간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골프장 건설 찬성의 입장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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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복 남양주시파크골프협회장이 파크골프장 건설시 전국규모대회의 36홀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 김동환 기자 |
골프장 건설에 대한 찬성측 주민인 정수복 남양주파크골프협회장은 "전국대회 규모의 파크골프장 36홀 건설을 요구와 함께 조속한 추진을 바란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골프장 건설 반대측 투쟁위는 ▶수질총량 ▶골프장 농약 문제 ▶조경식재계획등 질의에 이어 ▶골프장 주변 개발을 위한 성장관리계획 변경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김윤곤 지구단위계획 팀장은 질의, 응답에 대한 답변을 통해 "현재는 전략환경영향평가전략 초안에 대한 행정절차를 하고 있다"며 "11월2일까지 주민공람기간 주민들의 의견을 주면 관련부서와 적극적인 협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장은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산 18-1번지 일원 2,044,575㎡ 부지에 36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행사측은 복합휴양시설로 오는 2027년까지 건립할 예정으로 2021년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어 3월 전략환경영항평가항목등의 결정내용 공개에 이어 지난 9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제출과 초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완료했다.
시행사측은 오는 12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newsi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