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구리시 장애인 단체 "단체사무실 임시 이전 예산삭감에, 의회 항의 방문"

기사승인 2021.06.24  17:53:31

공유
default_news_ad2

무허가 건물을 사용중인 구리시 장애인단체가 구리유통종합시장으로 이전과 관련, 24일 열린 시의회 제305회 본회의 제7차회의에서 공사비 1억8000만원을 삭감하자 "임시 사무실 이전 조차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구리시의회를 항의 방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4일 구리시와 장애인단체에 따르면 시는 현재 총 12개의 장애인단체가 있다. 이중 7개 단체가 모여있는 교문동 산34-4번지, 일명 딸기원으로 명칭되는 곳에는 1998년 군부대가 이전 후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실 이전을 시작으로 여러 단체가 무허가 건물을 사용 중이다. 

구리시 장애인단체의 관계자가 임시 사무실 이전과 관련 ,김형수 의장을 만나 예산삭감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당초 구리시의회는 장애인단체가 20여년동안 사용한 사용하고 있는 무허가건물의 안전상의 문제와 편의부족 심각으로 회관 건립 시까지 임시이전 필요가 있다고 판단, 4억2천만에 이르는사업비를 본예산에서 승인했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 11일,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추진경과를 공유하는 12개 장애인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통종합시장 축산가공동 2층으로 임시이전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장애인단체 사무실의 딸기원 소재 무허가 건물들의 노후 가속화로 인해 안전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임시이전의 공통된 의견에 사업추진을 마련했다.  

그러나 유통종합시장으로의 임시 사무실 이전과 관련, 시는 설치비 예산 증액 필요에 따라 본예산 대비 3억 6천만원을 2회 추경예산 요구했으나 24일 시의회에서 예산 절반인 1억 8천만원이 삭감되면서 장애인단체들이 사업차질을 우려하면서 반발에 나선 것이다. 

구리시 장애인단체의 관계자가 임시 사무실 이전과 관련 ,김형수 의장을 만나  예산삭감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구리시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현재 장애인단체가 사용중인 건축물이 무허가다. 또한 건물의 노후 화가 가속화되어 천장 내려앉음과 바람 등에 의한 지붕 천막 벗겨짐, 노후전기 시설 과부화로 인해 여러 단체의 전기차단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 단체 관계자는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후 향후 입주시까지는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 예상된다고 하지만 장애인회관 건립이 얼마나 더 오래 걸릴지 알수 없다"며 "예산삭감은 임시사무실 이전 조차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예산삭감과 관련 구리시의회는 "장애인단체 권익을 위해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며 "임시 사무실 이전은 물론, 장애인단체의 회관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구리시의회는 예산삭감과 관련 "장애인단체 사무실 이전 리모델링비 3억6천만원과 집기류 구입비 3억 4천여만원 중 장애인복지회관이 2∼3년 내 건립되어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전 대상 중 노유자시설에 대한 각종 행정절차가 선행되어야 하며 또한 임시장소로 시용되는 시설에 12억여원의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구입하여 줄 것을 요청하며 리모델링비 1억8천만원과 집기류 구입 1억여원을 각각 삭감했다"고 자세하게 예산삭감 부분을 설명했다

한편 구리시는 2회 추경예산 요구와 관련 "당초 천정, 바닥, 조명기구 등 대부분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예산을 산출하였으나, 실시설계용역 결과, 단체별 칸막이 설치에 따른 조명교체, 전열기구 재배치, 소방시설 설치 및 천장 철거,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 등이 추가되어 리모델링 비용 3억6천만원의 예산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임시 이전할 장애인단체 사무실은 구리유통종합시장 축산가공동 2층(구리시 동구릉로 136번길 축산가공동)에 위치할 예정이다.

단체 사무실은 약2,114㎡ 면적에 15개 사무실과 교육실, 강당, 다목적실등 리모델링을 거쳐 임시사무실을 오는 9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