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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복지재단 2월 출범 "두터운 지역사회안전망 구축"

기사승인 2021.01.14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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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남양주시 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오는 2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14일 남양주시는 "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보다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은 물론 남양주형 사회복지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해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남양주시는 복지재단의 출범을 목표로 경기복지재단에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임원(이사, 감사)을 선정한 후 발기인 총회를 거쳐 경기도에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 지난해 11월 30일 복지재단 설립허가를 통보받았다.

특히 남양주시에는 제3기 신도시 개발로 향후 복지대상자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폭발적 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 수요의 증가로 인해 복지 인프라의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지역 차원의 복지 문제를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로서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사회복지분야 조사·연구,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각종 분야 컨설팅, △복지 자원의 공정한 배분 체계 구축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설정했다.

복지재단은 다양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복지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복지재단은 희망케어센터 운영을 수탁 받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어려움을 보듬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사회보장 욕구 조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복지재단은 지난 10여년 이상 운영되어 온 남양주시 사회복지전달체계(희망케어센터)의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겠다" 밝히면서 "동안 지속적으로 대두되었던 후원금의 독식과 배분의 문제점 개선을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배분 시스템을 대폭 손질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합 모금을 통해 지역복지자원을 통합적이며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뿐 아니라 영세한 복지시설, 단체까지 지원될 수 있도록 개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서비스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일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재단은 공공과 민간의 상호 협력적 관계 증진과 소통의 원활화, 복지의 책임성, 전문성, 효과성, 효율성 강화는 물론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과 현대 사회복지와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복지’를 실천하는 남양주형 사회복지전달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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