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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소형노면청소차 수해폐기물 청소 등 '제역할 톡톡'

기사승인 2020.09.17  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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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 어려운 좁은 골목길등의 청소를 위해 도입한 소형노면청소차가 수해폐기물 청소등 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가평군은 "관내 가로청소 구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형 노면청소차를 운행으로 지난 8월 9월 수해로 인한 낙엽, 나뭇가지, 토사, 쓰레기 등이 쌓인 가평군 관내 자전거도로 20.4km에 대하여 소형노면청소차를 이용해 대대적인 청소를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평군은 기존 도로청소를 위해 대형노면 청소차 1대를 운영 중에 있었다.

그러나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및 도로 등을 출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 4월에 소형노면청소차를 구입, 현재까지 3,836km구간의 38,600kg의 폐기물을 청소했다.

군은 소형노면청소차는 주택가나 상가 골목길의 먼지 제거 작업이 원활, 기존보다 긴 거리 청소가 가능하고 또한 흙먼저 제거로 주민들의 평가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군에서 운행 중인 소형노면청소차는 가로 1.9m, 세로 1m, 높이 3m 크기로 작지만 알찬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소형노면청소차는 도로의 분진 및 이물질 등을 흡입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뿐만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뽑기 어려운 제초작업도 할 수 있다. 또한 쓰레기 배출지 주변을 살수하고 차량 앞에 부착된 부러쉬를 회전해 흙먼지를 모아 흡입하는 방법으로 청소를 함으로써 쓰레기 배출지 주변 악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기능이 우수하여 노면차량 중앙이 꺽이는 굴절식 조향장치를 이용해 구부러진 골목길이나 급커브 도로에서도 효과적으로 청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회전브러쉬를 제설기구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소형노면청소차 운행으로 기존 대형 청소차량과 환경미화원만으로 청소하기 어려웠던 좁을 구역 및 쓰레기 배출지 주변을 적극적으로 청소함으로써 군민에게 더 나은 가로환경을 제공하는 청소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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