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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남도 "수마가 할퀸 상처, 백일홍으로 피어"

기사승인 2020.09.06  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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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 약 109,500㎡의 면적이다. 수마가 할퀴고 간 축제의 '자라섬' 백일홍이 피어나고 있다.

가평 자라섬이 잠긴지 약 한달. 수마가 할퀴고간 상처는 백일홍으로 피어나고 있다.

가평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종한 백일홍 120kg, 메밀 190kg, 해바라기 15,000주, 채송화 10,000주 등 형형색색의 꽃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담아내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자라섬 이곳은 8월 초, 6일 동안 가평지역에 내린 600㎜가 넘는 집중호우와 3년만에 문을 연 소양강댐 방류는 북한강 위에 떠있는 축제의 섬 '자라섬'을 집어삼켰다.

이곳은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로 각종 쓰레기, 토사 등 부유물질이 가득했다.

그러나 지난달 8일부터 자라섬 수해현장으로 투입된 450여명의 공직자는 수해복구에 팔 걷고 나섰다.  김성기 군수도 피해복구에 동참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자라섬은 지역주민뿐만 아닌 관광객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다시 일으켜 세우자고 말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자라섬 남도를 경관농업단지로 조성했다. 경관농업이란 농촌의 자연과 농업환경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경관을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은 약 109,500㎡의 면적에 달한다. 꽃 단지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꽃섬'으로 탈바꿈, 방문객 8만명의 시대를 연 가평군 최초의 꽃 단지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자라섬 남도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득찬 가을꽃으로 찾아올 9월의 자라섬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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