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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씽크홀 원인, 노후상수도관 파열(?) 아니다"

기사승인 2020.09.06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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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시장, 다수의 주민들 제보에 따른 종합적인 원인규명에 최선

지난 26일 구리시 도심부 최대규모의 지반함몰(싱크홀)와 관련, 중앙지하조사위원회가 '노후 상수도관 이음부 파손으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는 단정적인 사고 경위를 밝히자 다수의 주민들이 강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중앙조사위원회와 국토부가 밝힌 사고경위에 따르면 "노후화된 상수도관의 이음부 파손으로 인한 누수 및 토사유실과 함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고 단정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도심부 최대규모의 씽크홀 발생 당시, 다수의 주민들은 '땅이 가라않고 수도관이 터졌다'고 일관된 사고당시의 현장을 제보하고 있다. 

특히 인근 한양아파트 다수의 주민들은 '발파발파 소리를 이틀전에 들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공사구간 현대측의 발파관련 자료는 없는 것으로 드러나 강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오후 구리시 수택동 한양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지반함몰(싱크홀) 현상으로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이같은 사고 당시의 현장의 주민들의 제보 내용을 종합해 보면 '땅이 가라안고 수도관이 터졌다'는게 일관된 현장 상황이다. 주민들은 노후수도관 파열에 따른 지반침하에 대해 강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다수의 주민들은 "사고발생전 현대측에서 사고현장에 다수가 올라와 있었다"며 "사고 당시 현대측이 사고발생을 미리 감지하고 있었던것 아니냐?"며 강한 의구심의 눈초리를 더하고 있다.

이는 사고발생 이전, 당시의 현대측의 현장조치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구리시는 '인명피해와 인사사고 없는 이유'를 밝히며 "현대건설측(작업인부)이 사고 발생전 도로와 인도 위로 나와서 차량과 보행자 출입을 통제 하던중에 무너져 내렸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4일 중앙지하사고 조사위원회와 국토부의 '노후상수도관 파열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구리시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첫 함몰지점은 도로 중앙이었으며 먼지가 발생했고, 상수도관은 인도쪽에 묻혀있으며 350mm 상수도관이 파열되면 물기둥이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민들의 제보에 따른 종합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안 시장은 "상수도 송급량도 모니터링 결과, 지반함몰 당시 갑자기 올라갔고 밸브를 잠그고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원인규명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사진, 동영상, 진술 확보하고 있다"며 "언론과 중앙지하사고 조사위원회의 철저한 원인규명 이전의 사고경위 '단정'은  원인 규명에 있어 아직은 무리한 입장인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안 시장은 "구리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구리시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위원회를 두고 더 철저히 확인하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사고경위와 그 간의 중요사항을 보고형태로 전달했다.

이곳 현장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 구간으로, 지하 30m 지점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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