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와부읍 궁촌천 일대 돌며 동양하루살이 방역 추진사항 현장점검
궁촌천을 찾은 조광한 시장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달 28일에 이어 동양하루살이 방역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또 궁촌천을 찾았다.
조광한 시장은 10일 외청으로 근무지를 옮겨 다소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그 동안 땡큐버스와 트롤리버스, 9호선 협약 추진 등으로 수고한 교통도로국 직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장이 국 직원 전체와 다같이 식사를 한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직원들이 많은 위안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불빛으로 유도된 동양하루살이들을 살펴보고 있다. |
직원들 격려를 마친 조 시장은 보건소 과장 및 팀장 등 관련부서 직원들과 함께 와부읍 궁촌천을 방문하여 동양하루살이 방역 추진상황 및 효과를 점검했다.
궁촌천 일대에는 한달 이상의 끈질긴 방역 등 퇴치 노력에 개체수가 많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찰 이래 동양하루살이가 가장 많이 출몰하여 동양하루살이 퇴치 및 개체수 줄이기 작업이 결코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조 시장은 먼저 궁촌천 입구 시내를 돌며 “현장을 자주 다니면서 정확히 봐야 방역의 효과를 알 수 있다. 이 포충기만 하더라도 가로등 조명과 높이가 많이 차이나서 사실상 별 효과가 없다. 등을 낮추든지 해야 효과가 있다”고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강조했다.
또한 동양하루살이가 많이 출몰한 궁촌천 하류지점에서는“이렇게 동양하루살이가 많이 나오는 날에는 수시로 방역차가 다니며 부지런히 유기농 약제로 소독을 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지난 5월말 동양하루살이 퇴치에 적극 나선 이후로 현장방문 및 대책회의를 각각 10여회 넘게 실시하는 등 거의 현장에서 살다 시피하며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시청 집무실을 와부읍으로 이전한 것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