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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총, '남양주예총의 절규를 들어라'...남양주시에 유감 표명

기사승인 2020.06.24  08: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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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째 남양주시청 정문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양주예총의 집회. 남양주예총은 불공정한 심사의 철저한 진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회장 김용수, 이하 경기예총)가 10여일째 진행되고 있는 남양주예총의 집회에 남양주시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해 주목되고 있다.  

24일 경기예총은 "남양주시는 남양주예총의 절규를 들으라. 10여일째 이어지는 집회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남양주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 경기예술인들은 연합하여 남양주시에 강력하게 항의할 것이며 단체행동을 포함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주문했다. 

이어 경기예총은 남양주예술동아리 경연대회에 대한 남양주시의 이중적인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10여년 간 남양주예총이 관행적으로 해오던 남양주예술동아리 경연대회를 2019년에는 시에서 직접 시행한다고 하다가 남양주예총(회장 이용호)의 단식농성 이후 슬그머니 남양주예총에 위탁, 행사를 시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남양주예술동아리 경연대회는 공모사업으로 전환됐고 공모사업 심사과정에서 예산삭감과 심사위원들의 갑질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과정들의 예산삭감과 불공정 논란이 남양주예총의 집회로 이어지고 있다는게 예술단체 관계자들의 얘기다. 

특히 남양주 예총은 "남양주시가 공모사업에 대한 모든 서류가 적정함에도 불구하고 불공정한 처사로 공모사업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예총은 "남양주시의 공모사업 추진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하며 "공모의 형식을 빌은 블랙리스트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남양주예총 산하 각 지부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케 요식행위로 심사를 왜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공모사업 추진이 예산을 적게 주기위한 방편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문화정책과 예술진흥팀 관계자는 "심사위원 선정은 외부인사 8명 선임 중  연장자 순으로 5인을 선정했다"며 " 경연대회 자격심사는 절대평가가 아니라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공모사업 심사와 관련 심사위원들의  갑질행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시 담당과장이 예총관계자들의 이의제기를 묵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조응천 국회의원(좌측 두번째), 신민철 남양주시의회의장(가운데), 이영환 시의원등  정치권 인사들이 이용호 남양주예총 회장(좌측)을 만난 환담을 하고 있다. 

10여일째 진행되고 있는 남양주예총 집회에는 조응천 국회의원, 김용민 국회의원, 최민희 청와대정책기획위원, 신민철 남양주시의회의장등 정치권을 비롯한 , 하철경 한국예총 명예회장, 배영환 가평예총회장,이영길 수원예총회장,조근상 한국예총 전 감사,백운석 경기도국악협회장,김기백 경기도무용협회장, 한대관 경기도 연극협회장 등 문화계, 예술계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윤종일 전 서일대학교 총장,김성기 남양주볼링협회장,노석호 전 남양주배드민턴협회장,김동문 목사,김용희 남양주 호남기업인회 회장,이상준 퇴임교장,이승봉 광명시민신문발행인, 김종철 교육운동가,박경옥 전 광명인권센터장 등이 집회 현장을 방문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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