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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승남 구리시장, 대회제의해 놓고 '감정적 발언' '상식 밖 주장' 일관"

기사승인 2020.01.02  1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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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GWDC 사업을 폐기하려한다면 시장직부터 사퇴하라"
법이 허용하는 주민소환제...모든 수단 동원 투쟁, 강도높은 수위 예고해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살리기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G 범대위)는  1차 단식투쟁에 따른 안 시장의 대화제의 자리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미국 측과의 핵심약속을 파기하는 감정적인 발언으로 일관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2일 추윤식 비대위원장은 2020년 신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18일 시장실에서 안승남 시장의 발언은 현재 GWDC사업중단을 의미한다. 아니라면, 구체적으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추 위원장은 ”이제와서 안승남 시장 자신이 이 사업을 직접 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는데 그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과  K사와 이 사업을 같이 할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 직접적 이유를 공개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G범대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 구리시장실에서 시장과의 공식대화는 홍갑철 사무총장이 1차 단식에 돌입하자 안승남 시장의 대화제의로 만들어진 자리다.

안승남 시장을 비롯한 구리시측 5명 (안승남시장과 정보좌관 및 실무진3인)과 G-범대위측 5인(범대위2인외 박전시장 및 GWDC프로젝트 정책자문위 2인)이 참석했다. 

그러나 “안승남 시장은 무성의한 답변과 함께 이 사업추진의 중요 핵심 K사의 K대표를 이 사업에서 배제한다는 등 감정적인 발언했다"고 비난하며 "안승남 시장 자신이 스스로 알아서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상식 밖의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범대위는 “GWDC 사업이 잘 추진되기를 바라는 노력으로, 시측이 상대와 적극적으로 무조건 만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사실상 중단된 사업추진을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을 추진했던  박영순 전)시장은 “양쪽 입장을 고려한 절충안을 제시하며, 시측에서 법률적 해석을 구해보고 기일 내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G-범대위는 "안승남 시장과의 첫 번째 의미있는 대화의 자리였던 만큼 신의와 성실의 원칙으로 기다렸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리시는 아무런 답변도 주지 않고 있다.”고 시의 행태를 비난했다. 

G-범대위는 “이제 까지 우리의 노력은 모든 의미가 없어졌다.”며 “다시 단식투쟁과 병행해 구리시민 모두에게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자세하게 알리고, 법이 허용하는 주민소환제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 강도를 강력히 높여 나가겠다.”고 강력한 투쟁수위를 높이며 반발하고 있다. 

G-범대위는 “안승남 시장은 GWDC사업이 2020년 3월 행안부 투자심사에 상정될 수 있도록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 GWDC 사업을 폐기하려 시도한다면 시장직부터 사퇴하라”면서 “구리시의회도 행정사무감사 조사특위를 즉각 구성할 것, 그리고 윤호중 국회의원 역시 GWDC 사업추진 선거 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살리기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홍갑철 사무총장은 2일 오전 7시 20분 'GWDC 선거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2차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의 GWDC 선거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2차 무기한 단식투쟁이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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