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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세미원 "3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9.08.08  1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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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두물머리에 위치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관람객수가 연 누적 30만 명을 돌파했다.

8일 세미원은 "5일 현재 기준 연 누적 관람객수가 30만 명을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만명이 많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관람객을 기록한 2017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만5천 명이 많은 것으로 개원 이래 최고 수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졌을 때 올해 목표 관람객수인 45만 명 역시 순조롭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50만 명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연도별 연간 관람객수는 2015년 43만8,750명, 2016년 42만3,927명, 2017년 45만1,565명, 2018년 37만8,507명으로 폭염의 영향이 컸던 2018년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성장세다.

또한 올해 8월 5일 현재 세미원을 방문한 양평군민은 1만6,601명으로 집계되어 11만 인구의 양평군민 중 15%가 세미원을 방문한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미원은 2004년 사단법인으로 시작해 조성 초기에는 인원 한정 예약제로 무료 개방했다.

2007년 9월부터는 입장료를 징수하되 지불 금액만큼 지역 농산물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해오다가 2012년 양평군 출연 재단법인으로 전환, 농산물 제공 없이 입장료를 받기 시작해 관람 시설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몰리는 원인은 ‘경기도 지방정원 제 1호로 등록 지정’된 것에 대한 파급 효과로 볼 수 있다고 세미원은 설명했다. 

세미원 관계자는 "연꽃문화제(6. 21∼8. 18)와 경기도 지방정원 제 1호 등록(6. 27)이 겹쳐진 가운데 세미원을 찾는 일일 관람객 수는 주말에는 하루 9천여 명, 평일 5천여 명에 육박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에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 지난해 지방정원을 거쳐 올 7월에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과 함께 정원법에 의거, 광역자치단체장이 공식 인정하는 지방정원은 세미원이 전국 유일하다.

산림청에 의하면 국가정원 지정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선 지방정원 등록을 거쳐야 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의 안면도정원 등 전국 16개소가 지방정원 지정을 추진 중임.

세미원에 관람객이 몰리자 지역상권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세미원의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 애 쓰신 정동균군수님과 등록을 해 주신 이재명경기도지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지역 발전에 대한 이재명경기도지사님의 배려와 정동균군수님의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원은 15년 전인 2004년 쓰레기 더미로 방치되던 하천 부지를 경기도와 양평군의 지원 아래 한강물을 ‘더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고자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을 식재하며 탄생하였다.

이후 수생식물을 바탕으로 한 연구, 산업, 교육 등에 힘써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정원 등록까지 이르렀다.

또한 태국 왕립 라자망갈라 대학과 MOU를 체결, 희귀 수련 품종을 확보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박사에게 기증 받은 페리 연꽃을 보유하고 있어 수생식물 특화정원으로 손색이 없다.

세미원은 "지방정원 지위를 획득함에 따라 정원박람회 개최와 교육,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얻게 되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정원 산업화에 앞장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군 주민들도 세미원의 ‘경기도 지방정원 제 1호 등록 지정’에 대한 감사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하여 경기도에 감사와 기대의 뜻을 표시하며 자축하고 있다.

특히 세미원 지방정원 등록 이틀 후인 지난 6. 29.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미원을 직접 방문, 정동균 양평군수와 함께 꼼꼼히 돌아보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세미원을 경기도 지방정원 제 1호로 지정해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감사드리며 정원 산업을 활성화 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가정원의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꽃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세미원 연꽃문화제는 8월 18일(일)까지 진행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물의 요정이라 불리는 수련이 가득한 ‘수련문화제’를 개최한다.

문의 홈페이지(www.semiwon.or.kr)를 참조 또는 031-775-1835.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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