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침입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경찰서와 함께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남양주시 방범취약지역 건물 264동을 선별해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건물 외벽 가스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묻혀 침입범죄 발생 시 흔적을 보존하여 용의자 추적 및 검거를 돕고 침입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 장비로는 식별이 가능해 범인 검거에 큰 효과가 있다.
남양주시와 남양주경찰서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임을 알리는 알림 경고판, 안내표지판 등을 도포지역 주변에 설치하여 잠재적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진헌 안전기획과장은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남양주경찰서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선제적으로 범죄를 차단하고 예방중심의 안전한 남양주 구축 및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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