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국립수목원, 한국 전통정원 '소쇄원'...현대 예술과 만나다

기사승인 2019.04.01  10:21:13

공유
default_news_ad2

- 소쇄원의 풀과 나무의 의미와 역사를 재조명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그룹과 전통정원의 새로운 시각을 도입한 컬렉티브 형식 전시

전통정원의 재해석 과정을 시각, 촉각 등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표현

국립수목원의 대표 브랜드인 표본과 경관 영상을 활용한 ‘소쇄원의 풀과 나무’ 주제 전시

광풍각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의 전통정원을 다룬 '한국의 정원展: 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에 ‘소쇄원의 풀과 나무’를 주제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제1, 2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시각적 즐거움을 중시하는 서양의 정원과 달리 자연스러움과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한국의 정원에 대한 무관심을 자각하는데서 출발한다.

전시는 우리의 정원문화가 갖고 있는 독자성, 아름다움을 끌어내기 위해 모인 크리에이티브 팀 ‘All that Garden’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동양화, 인간환경연구, 영상예술, 공간연출, 설치작품, 그래픽디자인, 사진, 공예, 에세이, 쎈트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가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정원인 ‘소쇄원’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제월당

일차원적인 박람회풍의 전시가 아닌 영역과 프레임으로부터 해방된 영상, 빛과 소리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전시작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전시회측 설명이다.

국립수목원은 "소쇄원의 경관 영상과 식물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대에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는 식물에 대해 고찰한다."며 "대표적인 소쇄원 역사자료인 소쇄원 48영, 소쇄원도에 기반 한 기존 소쇄원 경관의 특징과 현대 소쇄원의 경관 변천사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를 위해 수집된 표본을 전시하고, 실제 식물의 모습은 영상으로 살아있는 것처럼 보여주게 된다. 소쇄원의 배롱나무, 매화나무, 벽오동나무, 국화, 치자나무, 대나무, 수련을 중심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전통 정원에서 우리만의 정원 미학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활동가와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수목원, 정원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