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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신부, 30년 이주민 역사 "삶의 그림자, 애환 밝혀"

기사승인 2018.07.12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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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신부 페이스북 통해...이주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자 부족, 적극 도움 요청

남양주시외국인 복지센터 이정호 신부.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의 이정호 신부. 그는 이주노동자의 대부로, 깡패신부라고 불리워 진다. 

그의 시름이 깊다. 이 신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30년 이주역사의 단면을 회고하고 있다. 

12일 이 신부의 페이스북은 "많은 이주민들이 힘겨워 한다"며 "30년 이주민역사 단정지울수는 없지만 그 쯤이다"라고 그저 단정지어 표현했다. 

이 신부는 "30년 이주민역사. 병들었다. 산재도 많고 병마에 속수무책이다."고 말했다.

더욱 더 힘든 과정은 미등록된 이주민들에 사고대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병원 접근성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 신부는 복지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을 일일히 열거했다. 발등 잘린이, 유방암, 결핵, 발목잘린 사람, 손가락 절단, 알콜 중독, 화상 등등이다. 

전신화상을 입은 방글라데시 노동자.

이 신부는 "거의 매일...일손을 놓을 수가 없다"고 가슴아픈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신부는 이주민들을 위한  "환자수송, 생계지원, 통역등의 봉사가 많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이 신부는 지난 11일, 전신화상을 입은 방글라데시 노동자의 사연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생면부지의 그를 돕기위한 후원금을 모금했다. 

대한민국의 복지서비스의 최상으로 꼽히는 남양주시의 북동남서부 4개 권역 희망케어센터도 도움방향을 모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후원문의>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031-594-5821, 행복도시락 남양주점 031-594-2536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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